등대같은 별빛 김 김경싟 2008.11.24 17:47 14,266 5 0 토요일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밝은 별 두개가 산위에 곱게 떠 있네요. 아래쪽 밝은 별은 목성인데, 위의 저 별은 어느별인지... 언젠가는 별빛도 달라지고 언젠가는 별자리 모양도 바뀔거고 언젠가는 보이지도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별은 항상 별로 한결같음과 포근함으로 이리오라 하네요. 감사하지요... 첨부파일 1 ks.jpg (127.8KB) 0 수정 삭제 목록
밑에 별은 개밥바라기겠죠, 다 아시면서...ㅎㅎ
그럼...
오른쪽 아래가 목성이 아니라 금성이고, 왼쪽 위가 목성이라는 이야기군요.
아이야~
난 그냥 요즘 목성이 제일 밝다고 생각해서 오른쪽 아래가 당연히 목성이겠거니 생각하고,
위가 뭘까? 뭘까? 그리 고민했었다는거^^;
어설픔은 아니함만 못한 경우네요.
천문인마을을 지척에 둔 원주에 다녀왔습니다.
계속 목이 마르더군요..컥!
후후^^
몬말인가 싶어 검색하여 보니 다음과 같은 시조가 올라옵니다.
참 이쁜 이름을 가진 금성이네요
개밥바라기 별/ 이해원
퇴근길 서쪽하늘 깨어진 사기접시
별하나 내려앉아 오복한 시의 그릇
야윈 내 마음밭에다 수저를 놓아주네
먹어서 게우기를 쉼없이 하지만
빛으로 채워질리 없을것 같은 시간
저 별은 알고 있을까 반짝이는 속울음
개한마리 밥 바라는 시간에 뜨는별
한줄의 시가될까 목을 늘여 보는 차창밖
금성은 암흑의 동공을 환하게 밝혀준다
시를 보며 드는 생각이...
언제나 별을 동무삼아 술잔을 기울여볼까요?
새벽녘...
무언가 어른거려
방문 열어 확인하니
금성의 밝은 별빛
나무가지에 그림자 만들었네
형님 그림만큼 그 날의 풍경을 정확히 묘사하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점점 표현력이 상승하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