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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라일락가을국화

myflower.jpg

 

 

 

 

무슨 꽃을 좋아하세요?

라고 하면

저는 그럽니다.

아니

제가 먼저 말하기도 합니다.

 

"봄라일락가을국화!   봄에는 라일락이 좋구요, 가을엔 국화죠."

 

 

이유는 하나입니다.

은은한 향기

 

그런데 그 향기를 맡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라일락은 길 가다가 문득 바람결에 실려오는 향기를 맡아야 제격이고

국화는 꽃 속에 얼굴을 묻고 깊게 들이마셔야 합니다.

 

며칠전 지인으로부터 바람속 라일락 향기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이곳에는 라일락이 없어 아쉽네요.

 

 

그런데...

향기는 만끽하시되, 절대 라일락 잎사귀는 맛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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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정기양 2014.04.24 19:22
제가 어렸을 때 살던 집 마당 한 가운데에 라일락 나무가 있었습니다.
어린 제가 매달리고 기어 올라가 놀던 놀이터이자 봄마다 집안에 온통 항기를 뿜어주는 고마운 존재였죠.
이제는 집 주위에 라일락이건 국화건 마음껏 심으실 수 있지 않은가요?
나무가 볼품은 없고 너무 크기는 하지만 바람에 실려오는 아카시아 향기도 너무 좋고 꽃은 맛도 있어요^^
김민회 2014.05.01 00:47
기어 올라갈 만큼 커다란 라일락나무가 있었나요! 전 봄엔 아카시~아 가을엔 아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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