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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sky 관측기 - 뱀머리자리

NSOG 뱀머리자리는 총 26개의 Deep sky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은하 24개, 구상성단 2개 이렇게 분포해 있다.

일시 : 2019년 5월 28일
관측지 :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Nagler type 6 9mm, Docter 12.5mm
투명도 : 5/5
시상 : 2/5

이제껏 광덕산에서 본 가장 좋은 투명도의 하늘이다. 목성 옆 Prancing horse nebula를 광덕산에서 처음 보았다. 그러나 별 상이 부어 오른 투명도가 너무나도 아쉬운 날이다. 완벽한 날은 정말 만나기 힘든가 보다.

Palomar 5 (구상성단, 6.9', 11.8등급, 밀집도 Class XII)
사실 본 구상 성단을 관측하기 전 NSOG의 관측기를 예습했는데 20/22인치로 Ideal sky condition에서 비껴보기로 겨우 관측가능하다는 내용에 매우 겁을 먹었다. 그러나 오늘은 내가 광덕산에서 본 하늘 중 최고의 투명도이다.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날이다. 위치는 M5 구상 성단 인근이고 주변에 6등급대의 별들이 많이 분포해 호핑은 전혀 어렵지 않다. 168배에서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시야에 넣은 순간 해당위치에 희미한 뿌연 덩어리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크기는 약 7~8분 정도로 둥글게 확인되고 표면에 9등급의 별이 중앙에서 치우친 부근 있으며 그리고 성운 가장자리에 비슷한 밝기의 별이 하나 더 있다. 책의 내용에 15등급대의 3~4개의 별을 분해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희미한 몇몇 별들이 톡톡 튀어 나오고 몇 분을 계속 보다 보면 성단 전체에 걸쳐 배경에서 희미하게 반짝거리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정도 본 것만해도 책의 내용 보다 좀 더 본 거 같은데 정말 오늘 하늘의 투명도가 좋은 편인가 보다.
pal 5.jpg
(0.5도 시야)

NGC 5921 (나선은하, 4.9' x 4.2', 10.8등급, 표면밝기 14.0)
이 은하 꽤 볼 만 하다. 168배에서 처음 보면 3분 정도로 둥글게 보이는데 밝은 별 상의 핵 주변에 작게 응축된 코어가 있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희미한 헤일로가 잘 보인다. 그리고 다시 사진을 보았는데 Oval 모양의 코어가 있는데 비교해서 계속 관측해 보니 역시 사진처럼 축을 따라 럭비공 모양처럼 헤일로 중에서도 밝은 영역이 구분 된다. 본 은하 외에도 은하에서 뻗어가는 스타 체인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남쪽으로 아크를 그리며 뻗는 스타체인 그리고 서쪽으로 뻗는 약간 직선의 스타 체인이 마치 은하에 더듬이가 달린듯하다.
5921.jpg
(0.5도 시야)

NGC 5957 (나선은하, 2.6' x 2.6', 11.7등급, 표면밝기 13.6)
정삼각형을 이루는 별들 안에 은하가 들어 있다. 168배에서 2.5분 크기에 둥글고 전반적으로 희미하다. 약간 둥근 중심이 있고 중심에 위치하지 않고 약간 치우쳐 보이는데 사진을 보니 정 중앙이다. -_-;; 다시 봐도 약간 북쪽으로 치우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책에 설명된 남동쪽 가장자리의 아주 어두운 별도 관측이 가능하다.
5957.jpg 
(0.5도 시야)

NGC 5936 (나선은하, 1.2' x 1.1', 12.5등급, 표면밝기 12.7)
168배에서 1분 정도 둥글고 적당히 희미하고 책의 설명대로 중심으로 갈수록 약간 더 밝아진다. 은하 자체는 크게 볼게 없고 이것 보다 0.5도 시야에 함께 있는 5개의 이중성이 정말 멋지다. 아래 사진에 표기한 5개 중 가장 밝은 건 삼중성이고 나머진 이중성인데 모두 30초 이내 각거리를 보인다. 천세환님께서 훌륭한 스케치를 남겨 주셨다. https://cafe.naver.com/skyguide/220933
5936.jpg
(0.5도 시야)
 
NGC 5951 (나선은하, 3.2' x 0.7', 12.7등급, 표면밝기 13.4)
NGC 5953 (나선은하, 1.7' x 1.3', 12.1등급, 표면밝기 12.8)
NGC 5954 (나선은하, 1.0' x 0.5', 12.1등급, 표면밝기 11.2)
세 은하가 0.5도 한 시야에서 보인다. 먼저 5951을 찾아 갔는데 별 위치를 혼돈해 약간 삽질을 했다. 몇 분이 더 걸려 찾은 5951은 2분 x 0.5분 정도로 가늘게 상당히 희미하게 보였는데 계속 보니 3분 정도는 확장한다. 전반적으로 희미하고 비껴보기로 아주 작은 중심이 있는 듯하다.
5953, 5954는 사진과 같이 거의 붙어 있는데 역시나 Interacting하고 있다. 한 시야에 있는 5951에 비하면 상당히 밝다. 5953은 둥글게 1분 정도 크기이고 밝은 별 상의 핵과 응축된 코어가 있다. 5954는 상대적으로 희미하지만 그리 어둡지는 않고 1 x 0.5분 정도로 보인다.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이는 듯하다. 보기 좋은 한 쌍이다.
5951, 5953, 5954.jpg
(0.5도 시야)

Seyfert’s Sextet (Hickson 79)
NGC 6027 (나선은하, 2.3' x 1.3', 14.39등급)
NGC 6027A (나선은하, 1.8' x 1.7', 14.78등급)
NGC 6027B (나선은하, 1.6 x 1.0', 15.27등급)
NGC 6027C (나선은하, 1.1 x 0.2', 16.54등급)
NGC 6027D (나선은하, 0.3' x 0.3', 16.45등급)
NGC 6027E (나선은하, 0.9' x 0.4', 15.22등급)
Seyfert’s Sextet 명칭이 붙은 유명한 은하 집합체이며 Hickson 79 번 이기도 하다. Seyfert는 천문학자인 Carl Seyfert가 발견했고 은하 종류 중에 하나인 세이퍼트 은하를 규명해 낸 분이기도 하다. 2분 범위내 은하가 모여 있는데 Hickson 중에서도 매우 밀집된 대상이라 할 수 있다. Sextet는 여섯개를 의미하지만 실제은하는 다섯개가 맞다고 볼 수 있다. 아래 큰 사진에서 보듯이 6027E가 6027의 tidal tail이기 때문이다. Tidal tail이 있기 때문에 이 은하들이 모두 interacting한다고 볼 수 있는데 유일하게 6027D만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사진을 봐도 혼자만 형태가 찌그러지지 않고 정면 나선은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거리만 다른 우연히 시선에 겹친 은하임을 알 수 있다. 은하들은 약 2억 광년 은하들로(6027D는 4억 광년) 등급을 보면 알겠지만 가장 밝은 은하도 14등급 중반 대라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NSOG상 밝기 Data가 잘못된거 같아 Sky-safari상 밝기 data를 가져왔다.) 일단 168배로 들이 대면 의외로 뭉쳐 있는 세 은하의 모습이 쉽게 들어 온다. 233배로 올려 보이는 것들에 대한 위치 확인을 해 본다. 6027, 6027A, 6027B세 대상이 직시로 보이고 가장 밝은 6027은 심지어 별 상의 핵도 보인다. 나머지는 감이 없는데 420배로 올라간다. 6027D를 비껴보기와 경통흔들기로 6027과 겨우 구분해 낼 수 있었다. 나머지 극악인 6027E와 6027C인데 한 20분 이상을 보았는데 정말 뻗어가는 흔적을 겨우 확인을 했다. 아래 링크를 보면 http://www.deepskyforum.com/showthread.php?151-Seyfert-s-Sextet 20인치 이하는 4개 정도는 가능하고 20인치 이상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함을 확인 할 수 있는바 오늘은 광덕산에서의 최고 투명도의 날이기 때문에 나는 봤다고 확신할 수 있다.
Seyfert sextet.jpg
(0.5도 시야)
Seyfert sextet enlarge.jpg
(5분 시야)
Seyfert sextet - hubble.jpg

NGC 5962 (나선은하, 2.6' x 1.8', 11.3등급, 표면밝기 12.9)
168배 남동북서로 2 x 1.5분 정도 되어 보이고 나름 밝다. 별 상의 핵과 30초 정도의 코어도 있다.
5962.jpg
(0.5도 시야)

NGC 5980 (나선은하, 1.7' x 0.6', 12.6등급, 표면밝기 12.4)
1.5 x 0.5분 크기로 책과 동일하게 봤다. 길이 방향으로 코어라 부르기 어려운 중심이 조금 더 밝고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5980.jpg
(0.5도 시야)

NGC 5984 (나선은하, 2.7' x 0.6', 12.5등급, 표면밝기 12.9)
168배에서 길이는 2.5분 내지 3분 정도이고 단축은 0.5분이 안되는 듯 얇다. 전반적으로 희미하고 별 상의 핵도 안 보인다. 책에 언급된 이등변 삼각형 별 무리가 북쪽에 함께 보인다.
5984.jpg
(0.5도 시야)

NGC 5970 (나선은하, 2.7' x 1.8', 11.5등급, 표면밝기 13.0)
책에는 150배에서 2.5 x 2분 정도 보인다는데 나는 동서로 1.5 x 1분 정도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시야에 6.5등급의 밝은 별이 영향을 미치는 거 같다. 코어가 나름 크고 밝으며 은하 길이 방향으로 늘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별 상의 핵은 희미하다. 6.5등급 별과 은하 사이에 일직선으로 뻗는 스타 체인이 나름 인상적이다.
5970.jpg
(0.5도 시야)

NGC 5996 (나선은하, 1.8' x 1.0', 12.8등급, 표면밝기 13.3)
책에 1 x 0.5 크기라는데 나는 암만봐도 1분 정도로 둥글다. 코어가 나름 밝고 매우 미약한 별 상의 핵이 있다. 코어는 사진처럼 약간 늘어난 모습도 보인다. 5996 바로 서쪽에 5994를 겨우 확인 할 수 있다.
5996.jpg
(0.5도 시야)

NGC 6012 (나선은하, 1.9' x 1.5', 12.0등급, 표면밝기 13.0)
168배 꽤 희미하고 1.5 x 0.75분 정도로 보인다. 약간 둥근 중심이 있는듯 하다. 주위에 밝은 별 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데 왕관 모양을 연상시킨다.
6012.jpg
(0.5도 시야)

일시 : 2019년 5월 31일
관측지 : 벗고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Nagler type 6 9mm, Docter 12.5mm
투명도 : 4.5/5
시상 : 2.5/5

오늘도 벗고개에서 보기 드물게 투명도가 좋은 날이다. 그러나 역시 광해가 문제다. 시상은 보통이다.

UGC 9977 (나선은하, 3.6' x 0.4', 13.2등급, 표면밝기 13.4)
정말 어둡다. 168배 0.5도 시야에서 확인이 안되 사진 성도로 겨우 위치를 확인해 대상을 파악해 냈다. 사진으로는 바늘 모양으로 정말 얇은데 비껴보기로 대상이 있음을 확인한 후 계속 관측하면 정말 길게 희미하게 길게 드러난다. 더 이상은 무리다.
ugc 9977.jpg
(0.5도 시야)

IC 1158 (나선은하, 2.6' x 1.6', 12.6등급, 표면밝기 14.0)
오늘 UGC 9977에 이어 두번째로 보는 은하인데 벗고개에서 시작이 너무 나를 힘들게 한다. 이것도 시야에서 바로 찾지못해 사진성도로 위치 파악 후 겨우 흔적을 확인해 냈다. 둔각 삼각형을 이루는 별 안에 은하가 들어 있는데 정말 희미한 둥근듯한 것이 있다는 정도이다. 크기 파악 어렵다.
ic 1158.jpg
(0.5도 시야)

NGC 6070 (나선은하, 3.6' x 1.9', 11.8등급, 표면밝기 13.7)
앞서 관측한 UGC9977, IC1158보다 밝지만 이것도 많이 어두운 편에 속한다. 크기 가늠이 역시 쉽지 않은데 약 3 x 2분 정도로 남북 방향으로 확장한다. 약간 더 밝은 둥근 중심이 있고 정말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6070.jpg
(0.5도 시야)
 
UGC 10288 (나선은하, 4.9' x 0.6', 13.3등급, 표면밝기 14.3)
벗고개에서 관측해야될 남은 대상들이 다 나를 힘들게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다. 나름 밝은 별 들 옆에 있어 호핑도 정확하게 할 수 있는데 도무지 대상이 확인이 안된다. 사진 성도를 보고 더 정확히 위치를 잡고 보는데 뭔가 있는듯 마는듯 하다. 사진과 같은 얇은 모습이 비껴보기 경통 흔들기 카라멜 먹기를 하고 나서야 겨우 흔적을 보여 줄 뿐이다. 사진으로만 멋진 모습을 감상해야 될 대상이다.
ugc 10288.jpg
(0.5도 시야)

NGC 6118 (나선은하, 4.6' x 1.9', 11.7등급, 표면밝기 13.9)
168배에서 본 대상도 어둡지만 상당한 크기로 보인다. 책의 설명대로 4 x 2분 정도로 감지가 된다. 전반적으로 희미하지만 약간 더 밝은 작고 둥근 중심이 있다. 별 상의 핵은 안 보인다. 은하 가장 자리에 별이 두 세개 정도 깜박인다.
6118.jpg
(0.5도 시야)

NGC 6051 (타원은하, 1.6' x 1.0', 13.1등급, 표면밝기 13.4)
10등급 쯤 되어 보이는 별 바로 옆에 있다. 1분 정도로 둥글고 약간의 별 상의 핵이 있고 핵에서 주변 부로 점차적으로 어두워져 간다. 큰 사진에 보면 주면에 많은 은하들이 포진해 있는데 233배에서 PGC57003, 57014, 57025 세 은하를 비껴보기로 확인 할 수 있었고 위치를 확인하고 나니 168배로 내려도 관측이 가능하다.
6051.jpg
(0.5도 시야)
6051 enlarge.jpg
(10분 시야)

뱀머리자리에서 본 의미 있는 대상은 역시 Seyfert's sextet이지만 역시나 쉽게 볼 수 있는 대상이 아니기에 뱀머리 자리의 Best 대상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

사진 출처 : google.com/sky, sky-map.org 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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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김철규 2019.06.03 04:58
이중성에서 딥스카이까지 별자리마다 교범을 만들고 계시네요. ^^ 세이퍼트는 저도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이건 구경이나 우리나라 하늘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ㅠㅠ
최윤호 작성자 2019.06.04 06:11

교범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Reference 만 되어도 다행입니다. 요즘 Hickson과 Abell 은하단을 보았지만 아직 우리나라 하늘이 도전 못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 합니다. 사진찍는 분들도 안시로 시작 했지 않겠습니까 아마추어 천문의 시작과 끝도 안시라 생각합니다.

김철규 2019.06.04 13:18

옳으신 말씀이네요. 더 자주 나가보고 더 어두운곳과 더 좋은 날씨를 앞으로도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

박상구 2019.06.08 10:34

여기는 세이퍼트 말고는 보려고도 안해본 아이들만 가득하군요 ㅋ
말씀마따나 사진으로만 멋진 모습을 감상해야 될 대상들도 많은 듯 하지만 그래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

최윤호 작성자 2019.06.10 19:00

옆면 UGC9977, 10288등 옆면 은하들이 도전 대상이 될 거 같습니다. 좋은 하늘에서 저도 다시 보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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