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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0 인제신남.....

동네예보는 좋았지만 미세먼지로 뿌옇던 하늘이었습니다.


관측을 나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하던 중..


박상구님이 대리기사를 자처하며 꼭 나가자는 유혹 톡이 왔습니다.


달은 자정쯤 질것으로 보여 느긋하게 출발하니 밤 11시가 넘어 관측지에 도착 하였습니다.


인제까지 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강원도 하늘은 많이 밝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날은 28"로 무모한 도전 대상  두가지만 정하여 보았습니다.


무모한 도전 대상 1은 50%성공,  2는 이름 그대로 무모한 도전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 28"의 무모한 도전 1 (부자은하 근처 ic4277/4278 찾아보기)

m51.jpg


이건호님의 허락하에 사진을 가져 왔습니다.


사진은 아이피스안의 모습 그대로를 재현하기 위해 상하좌우 반전 된것입니다.


제 아무리 28"라 해도 ic4277 (15.69등급), ic4278 (15.36등급)은 자기모습을 쉽게 허락해 주지 않습니다.


이미 벗고개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 인제하늘에서 살짝 기대를 걸어 보았지만 정말 무심한 하늘이었습니다.


ic4277/8을 보기 위해선 몇가지 몸풀기 게임에 들어 가야 합니다.


사진상의 빨간 원으로 표시 한  m51위 13.78등급  ngc5195 위 13.44등급 별의 위치를 숙지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연두색으로 표시 한 a,b,c별을 관측합니다.


그런데 이 a,b,c별이 잘 안보입니다.


skysapari 5 pro정보엔 c별만 15.49등급으로 나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주변시로 a,b,c별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a,,c별은 비슷한 등급으로 보이며 b는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혹시 a,b 별의 정보를 아실수 있는 분 계시다면  댓글을 부탁 드립니다.


몇 년 전 느꼈던 인제의 퍼팩트 하늘은 아니었지만 정말 어렵게 ic4278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ic4277은 끝내 봤다는 확신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당분간 부자은하는 실컷 볼수 있으니 숙제로 남겨 놓아야겠습니다.


-- 무모한 도전 1의 덤

ngc5195_preview.jpg

http://www.faulkes-telescope.com/node/1721


부자은하의 아들 ngc5195입니다.


핵 옆으로 지나는 암흑대를 관측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관측이 됩니다. ngc104정도 느낌이랄까요..


관측은 솔로몬 xwa9 아이피스  281배로 새벽 내내 몇시간을 보았던것 같습니다.


xwa9에 대한 생각은 에토스8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지극히 주관적임)


오랜시간 부자은하를 보며 ngc5195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부자은하의 고도는 살짝씩 내려갔지만


냉각과 어두운 하늘의 효과로 점점 디테일이 뚜렷히 느껴졌습니다.


이 날 부자은하 관측은 지금까지의  관측 중 단연 최고의 나선팔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5195의 은하영역대가 m51보다도 넓고 중심부는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 28"의 무모한 도전 2 (ic938 고리은하?보기)

IC983.jpg

http://astrophoto-sarthe.fr/galaxiesccd.html


목동자리 영역의 ic983입니다.


바로 밑에 ic982까지 아이피스 한시야로 감상할수 있는 대상입니다.


도전 포인트는  ic983의 나선팔이 고리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리형 나선팔을 볼수 있을까 도전했지만... 택도 없는 소리ㅠㅠ





-- 왕관을 쓴 백조 (망원경 접기 전  줍은 대상)


왕관쓴백조.jpg

https://www.etsy.com/sg-en/listing/579267346/whimsical-flamingo-drawing-flamingo-art


M17_small_crop.jpg

http://www.amateurastronomy.org/haa-picnic-report/


m17오메가성운입니다.


흔히들 백조나 숫자 2모양을 연상하곤 합니다.


백조모습을 가정할때 눈에 해당하는 부분에 별이 위치하고  목걸이 걸고 있는 모습처럼 목 부위에도 밝은 별이 관측 됩니다.


백조 머리 위에는 11등급의 별과 함께 동남쪽 방향으로 성운기가 퍼져 보입니다.완벽한 왕관을 쓴 백조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노필터 에토스13 195배로 관측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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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최윤호 2018.04.23 06:45
IC4277은 별하늘 지기 사진 올라오는거 보면 보일까도 싶었는데 28인치도 힘든 대상이군요. IC983은 그럼 핵 또는 코어는 보인건가요?
홍천의 하늘은 초반에 약간 뿌옇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자주 갈 거 같습니다.
김남희 작성자 2018.04.24 22:40

ic983은 핵만 보였던 것 같습니다.일찌감치 포기해서요.^^

홍천,인제 하늘이 너무 밝아져 많이 아쉽습니다. 몇 년전 봤던 진한 은하수 요즘은 도통 볼수가 없네요.

김철규 2018.04.23 21:05
무한도전이네요.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
김남희 작성자 2018.04.24 22:41

무모한 도전은 그냥 한번 해보았습니다.  잘보이는거 더 잘보기가  훨씬 재미난것 같더군요.^^

박상구 2018.04.23 21:52
저에게도 이제까지 본 51 중 그날이 제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채찍같이 휘감는 나선팔에 시간이 갈수록 주변으로 성운기가 자라나서 마치 반지의제왕에서 발록이 휘두르는 불타는 채찍 같았다니까요 ㅎㅎ
김남희 작성자 2018.04.24 22:42

맞습니다. 51에 불난거... 딱 맞는 표현입니다.^^

서범석 2018.04.23 23:59
면사무소에 가로등 설치를 요청할까 고민중
김남희 작성자 2018.04.24 22:44

아...가로등 생각을 하셨군요. 가로등이 있으므로 생기는 장점도 있으니 잘 결정하시기 바라겠습니다.별 볼때는 끄면 되니까요.^^

이한솔 2018.04.24 02:29
구경만 가지고 관측할 수 있는 대상들이 아니군요.,
그동안의 공력으로 50%이상의 성과를 얻어내셨습니다^^
김남희 작성자 2018.04.24 22:46

쬐려보기 자체는 의미있는 일이긴 합니다만 관측결과에 대해선 재미가 별로입니다.  밝은거 더 잘보기가 훨씬 좋습니다.^^

최승곤 2018.04.24 02:47
구경이 커지니 또다른 고민이 생기는 군요.. 무모한 도전..
그래도 부럽기만 하네요.
김남희 작성자 2018.04.24 22:47

들고 다니는게 고민이지요.ㅎㅎ사다리 안타는 망원경이 더 좋습니다.^^

문지훈 2018.04.25 04:38
인제 신남면 관측기인줄 알았습니다. 한참 후에야 씐_놘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오메가는 홍천에서 작년 늦여름에 16"로 엄청 진하게 보았는데 왕관은 또 생각을 못해 보았습니다. 과제 추가네요.
김재곤 2018.04.25 08:23
신나고 싶은 1인입니다. 나중에 별볼때 푸념은 따로 드리는 걸로..부러워서...한글 남깁니다.
조강욱 2018.05.11 04:05
5195는 볼메라고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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