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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곤

퇴근길 달이 밝습니다. 졸업을 위해 눈물 머금고 PC 앞에 다시 앉습니다.

달아 높이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좀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데를 드듸욜세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 가논 데 졈그를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 정읍사, 기다림의 미학이지요. 하늘의 달이 어디가겠나 싶어 PC 앞에 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