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반자발적 잠수(?) 회원 류혁입니다.
비록 이런저런 이유로 천체 관측은 꽤 오래 다니지 못했지만... 그래도 별에 대한 관심은 잃어버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관측을 소홀히 하다 보니 어찌보면 쓸 데 없는 짓만 자꾸 하게 되네요.
어쨌거나 안부 인사도 할 겸, 오랜만에 만든 '천문 관련' 모형을 올려봅니다.
1/32 스케일, 그러니까 54mm 크기의 화이트메탈 인형인데, 제목은 First Man On The Moon입니다.
실물은 57mm 정도의 크기인데,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생겼고, 헬멧의 전면 글라스에는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진을 참고하여 다른 우주인과 달 착륙선의 모습 등이 비친 것처럼 표현해주었습니다.
노트북 위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실물은 이 사진보다 약간 더 큽니다.

모형을 만든 직후에 모형을 만드는데 동원된 재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 100원 동전은... 제가 가끔씩 만드는 모형에 항상 등장하고 있는 바로 그 동전이고, 모형의 이름표에는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라는 유명한 암스트롱의 달 착륙 멘트를 넣어주었습니다.
비록 축소 모형이지만, 우주 관련 모형이니까 이런 것도... 동호회의 성격에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겠죠? ^^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지난 해에 이어 해가 바뀌어서도 이런 저런 변화와 미룰 수 없는 일들 때문에 참 바빴는데, 이제는 안정도 되고 했으니 조만간에 매수팔부터 한번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5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예전에 만들었던 망원경보다는 만드는게 훨씬 수월했습니다. ^^ 방에 틀어박혀서 이런 거 만들기 보다는 진짜 별을 보러다녀야 하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자꾸 게으름을 피우게 되네요... ^^;;
저도 모두들 보고싶네요. 5월 중으로는 꼭 한번 나가겠습니다. ^^ 자전거 타고 나가든 뛰어서 가든 어떻게든 꼭 나가도록 할께요. ^^
철인3종도 해야 하고, 그러자니 연습도 해야 하고, 모형도 만들어야 하고,
가끔 나쁜 놈(년?)들도 잡아야 하고.... 너무 바쁘셔서 밤에는 쉬어야 하는 것 이해합니다^^.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여러모로 도와주신 덕분에 잘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이 사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약 3주전에 DHS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 회복이 잘 되어서 이제는 무거운 망원경도 별 문제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집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으니, 천문인마을도 가끔 놀러가고 매수팔에도 최대한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모로 염려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우주인 자체는 제가 직접 만든 것은 아니구요... ^^;; Andrea Miniatures라는 스페인 회사에서 가공이 쉬운 화이트메탈 재질로 만들어서 파는 기성품입니다. ^^
대여섯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물건인데, 조립은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고, 한 이틀 걸려서 색칠만 제가 했을 뿐입니다.
우주인이 서있는 달 표면은, 에폭시 퍼티를 빚고 다듬은 다음 발자국을 이리저리 찍어서 만들었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은 작업이었고, 나무 베이스는 화방에서 파는 건축 모형용 목재를 이용해서 조립한 다음에 니스칠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 사진의 배경에 보이는 도료들은 서페이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무독성의 수성 아크릴 컬러입니다. 몇년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써보니까 이게 색감도 곱고 다루기도 쉬운 것이 실내 작업에 사용하기에 최고의 도료인 것 같습니다. ^^